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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러시아 대표팀 공격수 파벨 포그렙냐크(35·우랄 예카테린부르크)가 시대착오적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포그렙냐크는 '스포르트24'와 인터뷰에서 과거 해외에서 활동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며 "흑인 선수에 대한 반감은 없다. 러시아 대표팀에 대한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했을 뿐이다. 이 국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선수가 대표팀에 뽑혀야 한다는 생각 말이다. 누군가를 모욕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속팀 우랄의 회장 그리고리 이바노프는 포그렙냐크의 편에 서서 '대다수 러시아 선수들도 이 의견에 공감할 것'이라고 주장해 또 다른 파장을 낳을 조짐이다.
포그렙냐크는 러시아로 돌아오기 전 슈투트가르트(독일), 풀럼, 레딩(이상 이글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러시아 대표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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