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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잘 뛰는 팀이지만 우리는 평소대로 하면 된다."
미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콜롬비아의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그는 콜롬비아에서 '골넣는 수비수'로도 유명하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잉글랜드와의 16강전(승부차기 패)까지 헤더로 3골이나 터뜨렸다.
월드컵에서 한 선수가 헤더로 3골을 넣은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클로제(독일) 이후 처음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자주 마주 친 그는 26일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수비해야 할지 모른다. 이에 대해 미나는 "손흥민은 좋은 선수"라며 자세한 언급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의 미디어와 팬들이 미나, 산체스 선수에 대해 관심 많다.
▶일단 많은 관심을 주신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한국이 이렇게 우리 선수에 대해 관심 영광스럽다. 미디어가 높이 평가하기에 더 열심히 뛰고싶다. 관심이 큰 만큼 책임을 느끼고, 감독과 부족한 부분 고치면서 이번경기 임한다
-일본과의 평가전서 수비가 강조됐는데 작전이 잘 먹혔다고 생각하나.
▶일본에서 가진 첫 공식훈련부터 케이로스 감독님이 포지션에 대해 상당히 강조했다. 그 결과 일본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한국전서도 감독의 역할이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경기를 보았을텐데, 한국의 공격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은 잘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볼 점유율이 높고 상당히 잘 뛰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대로 경기에 임하면 된다. 감독을 따르면서 한국의 부족한 점을 공략하면 성공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PL에서 손흥민을 경험했을 것이고 내일 한국전에서 손흥민을 수비하게 될지 모른다. 어떻게 준비하나.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그래서 그를 자주 관찰하고 있다. 왼쪽-오른쪽에서 모두 공격할 수 있는 선수여서 주의깊에 보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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