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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브라질이 안방에서 남미 축구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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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전반 15분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2선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렀다. 제수스가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쳤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에베르통이 발리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브라질은 계속 페루를 몰아쳤다. 23분 쿠티뉴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35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딩슈팅했다. 역시 골대를 넘어갔다.
페루의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브라질은 다시 앞서나갔다. 멜루가 중앙에서 스루패스를 찔렀다. 제수스가 이를 잡은 뒤 바로 슈팅을 때렸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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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페루는 공격에 나섰다. 이에 브라질은 역습으로 맞섰다. 브라질은 쿠티뉴 등이 몇 차례 슈팅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페루는 답답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그러던 후반 24분 변수가 발생했다. 제수스가 헤딩 경합을 하다가 상대 수비수를 밀쳤다. 제수스는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세에 놓인 페루가 찬스를 잡았다. 계속 공세를 펼쳤다. 28분 플로레스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브라질은 피르미누를 빼고 히찰리송을 넣었다. 이어 쿠티뉴도 빼고 밀리탕을 투입했다. 수적 열세에서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에 페루는 후반 33분 요툰을 빼고 공격수인 루이디아스를 넣었다.
그러나 페루는 수적 우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브라질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쐐기 PK
여기에 후반 42분 브라질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에베르통이 드리블로 직접 치고들어갔다. 그리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곤살레스가 손을 써서 에베르통을 잡아챘다. 이어 삼브라노가 몸으로 밀었다. 페널티킥이었다.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확정했다. 키커는 히찰리송. 그는 손쉽게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이었다.
페루는 남은 시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브라질의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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