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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칠레전을 통해 국가대표팀 공식대회에서 첫 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4·유벤투스)가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에게 감사를 표했다.
메시는 2018~2019시즌 도중에도 팀 동료에게 행운의 빨간리본을 건넨 적이 있다. 지난 2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펠리페 쿠티뉴에게 빨간리본을 건넸고, 이 빨간리본을 손목에 찬 채 세비야와의 코파델레이 8강 2차전에 임한 쿠티뉴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메시가 월드컵에서 받은 빨간리본을 건네주며 달아보라고 했다. 메시는 (경기 중)페널티도 양보했다"고 했고, 메시는 "리본이 쿠티뉴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해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 기자로부터 빨간리본을 건네받은 메시는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빨간리본은 메시~쿠티뉴를 거쳐 디발라에게도 행운을 가져다줬다.
디발라가 빨간리본의 효과를 본 날, 메시는 빨간카드를 받았다. 칠레 수비수 게리 메델과의 충돌 끝에 2005년 헝가리전 이후 14년만에 A매치에서 퇴장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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