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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코시엘니에 인사, 라카제트 향한 팬들 비난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8-07 09:33


사진캡처=알렉상드르 라카제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지난 2년 동안 영광이었습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가 '떠난 캡틴' 로랑 코시엘니(보르도)를 향해 고마움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여론은 썩 좋지 않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6일(한국시각), 보르도는 코시엘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코시엘니는 무려 9년 만에 프랑스 리그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적 과정에서 다소 잡음이 있었다. 코시엘니는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비시즌 미국 투어 동행을 거부했다. 선수단은 충격을 받았고, 구단 역시 '임금 삭감' 징계를 내렸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결국 코시엘니는 아스널을 떠나 보르도의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코시엘니는 아스널 유니폼을 벗는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카제트가 코시엘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어와 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 2년 동안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남겼다.

아스널 팬들이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언론 미러는 7일 라카제트 메시지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담았다. 한 팬은 '라카제트를 멈춰라, 그는 뱀처럼 떠났다'고 분노했다. 또 다른 팬은 '나쁜 조건으로 떠났다. 멍청한 움직이었다'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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