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리버풀, EPL개막전 대승…전반에만 폭풍 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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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날 7분만에 첫 득점에 성공했다. 살라와 디보크 오리기,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무시무시한 스리톱을 내세운 리버풀은 애초부터 객관적인 전력에서 노리치 시티를 크게 압도했다. 노리치 시티는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팀이다. 전반 7분에 오리기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그랜트 헨리의 발에 맞으며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12분 뒤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살라의 쐐기골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살라의 코너킥을 팀의 간판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3-0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동시에 큰 악재도 만났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EPL 준우승의 핵심 주역인 골키퍼 알리송이 부상을 당한 것. 알리송은 전반 38분에 골킥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생겨 실려나갔다. 회복에 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리버풀 전력에 큰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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