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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민심' 바르셀로나 팬들, 회장 앞에서 '네이마르 연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8-17 15:53 | 최종수정 2019-08-17 16:07


사진=REUTERS-X02520 연합뉴스

'네이마르를 원한다.'

FC바르셀로나 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상황은 이렇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무려 11년 만에 개막전 패배.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루이스 수아레즈 등 기존 선수가 버티고 있었다. 새 얼굴 앙투안 그리즈만, 프랭키 데용도 합류했다. 패배의 쓴 맛은 더 컸다. 결국 팬들이 일어섰다.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 '바르셀로나 팬들은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FC바르셀로나 회장을 향해 네이마르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2년 전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던 네이마르는 새 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원했다. 하지만 상황은 지지부진하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팬들은 선수단 호텔 앞에서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앞에 두고 네이마르의 이름을 연호했다. 팬들의 소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 영입의 긴급함을 느끼게됐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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