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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거들에게 '우승 DNA'가 있다면 그건 전북 현대 선수들에게서 찾는게 가장 빠를 것 같다. 전북 현대 선수들은 K리그1(1부) 경쟁팀 들보다 많은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김재성 해설위원은 "최근 전북이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둘때 전북 선수들에게서 우승 DNA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선수들은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를 놓치지 않는다"고 했다. 전북은 16일 '전주성'에서 벌어진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서 3대0 승리하면서 선두를 탈환했다. 26라운드를 치른 현재 전북(승점 56)이 2위 울산(승점 55)에 승점 1점 앞서 있다.
전문가들은 "우승 경험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발휘될 때가 많다. 전북이 올해 울산 보다 스쿼드나 기본 전력에서 월등히 앞선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 드러난 것 처럼 전북은 결정적일 때 몰아치는 강한 집중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전북과 울산은 올해 K리그 선두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향후 두 팀은 12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스플릿 후 한 경기 남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19년 전북 현대 주전급 11명 선수들의 역대 K리그 우승 횟수
이동국(6회)
문선민(0회) 임선영(1회) 로페즈(2회)
손준호(1회) 신형민(3회)
김진수(2회) 홍정호(1회) 최보경(4회) 이 용(2회)
송범근(1회)
※ACL 우승 경험: 이동국 1회(2016년 전북) 로페즈 1회(2016년 전북) 신형민 1회(2009년 포항) 최보경 1회(2012년 울산) 이 용 1회(2012년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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