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19·발렌시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보여준 반칙 장면은 '쉴드'가 불가능할 것 같다.
'수비'는 늘 이강인을 따라다니는 숙제다. 볼 간수 능력과 패스라는 특출난 장기를 지닌 이강인은 스피드와 수비가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현대축구에서 미드필더는 공격과 수비 능력을 모두 요구받는다.
이날 전반 아틀레티코 미드필더 코케는 발렌시아 미드필더 코클랭을 향해 뒤에서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으나, 발끝으로 공을 살짝 건드렸고, 결국 경고를 받지 않고 넘어갔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은 21세기 출생자 중 라리가에서 퇴장한 첫 번째 선수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한편, 이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아틀레티코가 전반 디에고 코스타의 페널티로 앞서갔으나, 발렌시아 다니 파레호가 후반 37분 프리킥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아틀레티코는 4위(16점), 발렌시아는 7위(13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