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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난 겨울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간 손흥민의 옛 동료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다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에릭센은 최근 덴마크 일간지 윌란스 포스텐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난 이유를 다시 밝혔다. 그는 "당시 BBC에 했던 내 코멘트로 토트넘팬들의 화가 많이 났다. 그러나 그건 사실이다. 잉글랜드에는 너무 강한 팀들이 많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우승이 하고 싶고, 그 가능성이 토트넘 보다는 인터밀란이 더 높다는 것이다. 그는 또 "나에게 화가 나 있는 토트넘 팬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긍정적이다. 나는 토트넘을 위해 뛰는 걸 좋아했다. 많은 좋은 사람을 만났고,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인터밀란 이적 이후 아직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정규리그 4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FA컵 2경기에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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