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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진짜 '상암의 왕'이 돌아오지 않았나 싶다."
베테랑 기성용의 합류. 서울은 과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경기에서 8패(3승1무)를 떠안았다. 순위는 강등권인 11위까지 추락했다.
선배 하대성은 기성용의 복귀에 반가운 목소리를 냈다. 올해 초 현역 은퇴 뒤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을 알린 하대성은 "상암의 진짜 왕이 돌아오지 않았나 싶다. 지금 서울의 위기를 기성용이 이겨내주길 바란다. 며칠 전에 연락을 했다. '지금 서울의 위기를 네가 극복해주기를 바란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이) 돌아왔으니 잘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안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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