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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의 1차 동계 전지훈련지가 바뀌었다.
박 감독 체제로 돛을 올린 서울은 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박 감독은 "서울이 다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구단이 되도록 만들고 싶어서 선택했다. 선수들에게도 그 위상을 되찾자는 얘기를 했다. 서울이 있을 곳은 상위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우승권에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조직력이 좋고 밸런스가 안정된 팀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성용 역시 "2020년은 힘겨웠다. 부상이 많아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난 두 달 완벽하게 치료받았다. 시즌까지 두 달이 더 있으니 100%의 몸 상태로 준비하려고 한다. 다른 선수들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뒤) 자가 격리하고 휴가를 보내는 동안 나는 재활하며 몸을 끌어 올려서 컨디션이 좋다. 올해 보상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서울은 지금의 위치가 전혀 맞지 않은 팀이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의무"라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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