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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외질과 계약하는 데 관심 있다고 말한 사람이 있나."
12일 풀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겨울 이적시장 루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무리뉴는 아스널에서 버려진 에이스 외질이 "토트넘에서 뛰느니 차라리 은퇴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날선 코멘트를 날렸다. 외질은 최근 SNS를 통한 팬들과의 대화에서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가는데, 계약을 제안한 유일한 구단이 토트넘이라면 계약할 것인지, 은퇴할 것인지'라는 한 팬의 질문에 "쉬운 질문이다. 은퇴!"라고 즉답해 토트넘 팬들의 공분을 샀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이와 관련해 단 한마디로 응수했다. "토트넘이 그와 계약하는 데 관심 있다고 말한 사람이 있기는 한가?"
해리 윙크스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엔 웃음을 터뜨렸다. "이미 나는 그가 아무데도 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아무 데도 안갈 거라고 말했는데 뭘 더 말해달라는 것인가?"라며 이적설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윙크스는 지난 경기들을 뛰었고, 바로 직전 경기에 나서지 않은 건 제드송에게도 시간을 줘야 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풀럼전에 그는 다시 나설 것이다. 누군가 다른 팀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나는 시간낭비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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