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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기대주 이강인(발렌시아)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강인은 58분을 뛰고 교체됐고, 팀은 1대1로 비겼다. 4승8무7패(승점 20)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전반 42분 오사수나의 조나단 카예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발렌시아는 후반 24분 자책골을 유도한 덕분에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유누스 무사이의 슛이 상대 수비수 우나이 가르시아의 몸을 맞고 굴절된 것.
지난 11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18라운드, 18일 알코르콘과 코파델레이(국왕컵)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한 채 후반 13분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지난 8일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와 코파델레이에서 터뜨린 시즌 첫 골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 4개(1골-3도움)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이날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에서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6.2점을 받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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