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출전)시간 못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런 베일에 대해 날카로운 경고를 했다. 베일은 야심차게 친정팀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실질적으로 보여준 게 없다. 지난 2개월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고작 45분 출전에 그쳤을 뿐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점을 꼬집어 베일이 더 많이 출전하려면 훈련 단계에서부터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선수들에게 시간을 줄 수 없다. 피치 위에서의 시간들은 내가 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베일이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힘들었다는 건 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베일이 훈련 과정에서 고강도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면 스스로 시간을 얻을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라며 베일이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가치를 훈련 때부터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