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할 일은 한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통산 650골 위업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1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메시의 선제골, 후반 29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20분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과 함께 시즌 12호골, 바르셀로나 통산 650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4~2005시즌 1군에 데뷔한 메시는 지난해 12월 펠레의 단일클럽 최다골 기록(643골)을 경신했다. 이후 메시의 골은 매순간이 기록 경신이다. 라리가 통산 456골. 650골 가운데 프리킥 골은 49개에 달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 리그 10경기 무패(8승 2무)를 달리며 2위(승점 40)로 올라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