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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무리뉴 감독이 리그 4위 진입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안토니오, 그 뒤를 보웬, 린가드, 포르날스가 받쳤다. 3선 미드필더 자리엔 수첵, 라이스가 자리했다. 백4는 디오프, 도슨, 쿠팔, 크레스웰로 구성했다.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실점했다. 전반 5분 우측면에서 보웬이 올린 크로스를 안토니오가 발끝으로 밀어넣었다. 요리스가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안토니오가 다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공세를 강화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19분 베일이 올린 코너킥을 모우라가 헤더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라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는 토트넘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슬프다. 물론 후반전을 보면 경기 결과는 달랐어야 했다고 느꼈다. 웨스트햄의 수비라인은 훌륭했다. 그들의 센터백들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며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전도 다른 실수를 하며 시작했다"라며 경기 결과에 아쉬워 했다.
토트넘(승점 36)은 오늘 패배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웨스트햄(승점 46)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 목표는 승리였다. 경기에서 승리하면 순위를 본다. 4위에 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4위에서 6위에 있는 팀들은 승점을 얻고 있다. 정말 어려울 것이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우승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훌륭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며 사실상 4위 진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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