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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24·독일 다름슈타트)의 K리그 진출이 마무리 직전에서 멈춰 섰다. 백승호 측은 최근 전북 현대, 다름슈타트와 이적 합의를 전부 마친 후 최종 계약서 사인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수원 삼성이 과거 백승호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 진출 전 작성한 지원 및 합의서를 두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전북 구단은 현재 백승호 영입을 중단한 상황이다. 백승호는 현재 국내 입국, 자기격려 중이다.
백승호는 국가대표급 기량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다름슈타트에서 새 시즌 갑작스럽게 감독이 바뀌면서 백승호는 출전 기회를 잃어버렸다. 백승호 측은 "선수가 무척 힘들어한다.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 도쿄올림픽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 K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호의 경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3월말까지 등록할 수 있다. 백승호 측이 수원 삼성과의 문제를 풀면 등록하는 데 문제가 없다. 전북 구단은 백승호 측이 수원 삼성과 문제를 푼다면 계약을 다시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북 구단은 여전히 백승호를 필요한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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