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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멘탈에 문제는 있었지만, 승리에 간절하지 않았던 건 아냐."
풀럼전 패배 직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골을 내줬고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를 졌다"고 인정했다.
"시작은 괜찮았다. 좋은 순간이 있었는데 잘 활용하지를 못했다. 풀럼이 우리 최종라인에서 기회를 잡았고 골을 내줬다. 하프타임 전에 골을 내줄 거라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풀럼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주장한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에서 더 앞섰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승자는 언제나 옳다. 하지만 나는 그런 문제점은 느끼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은 늘 경기에서 이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경기에 이기길 원하지 않아서 이기지 못한 것이 아니다. 이 선수들은 언제나 이기길 우너하지만 이번에는 잘 안된 것뿐이다. 골을 넣지 못해서 이기지 못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늘 가져왔던 멘탈리티를 갖고 가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경기에 이기고자 했지만 여전히 실수를 저질렀고, 그것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 톱4가 위태롭다는 의견에 대해 클롭 감독은 "톱4에 들고 들지 못하고는 지금 내 걱정이 아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는 매경기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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