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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K리그 중계 영상이 몰라보게 세련돼 지고 있다는 평가가 축구계에서 나오고 있다. 중계 영상 화면이 하나로 통일되고 그래픽도 시청자들의 눈에 쏙쏙 들어오고 있다.
프로연맹은 2019년부터 2부리그 자체 중계 제작을 시작하면서 영상 콘텐츠의 통일화 작업에 들어갔다. 그 통일된 제작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1부를 다룬 중계방송사에도 배포했다. 그렇지만 작년까지 방송사별로 디자인이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프로연맹은 올해부터 다시 업그레이드를 했다. K리그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다이내믹 피치'를 모티브로 제작한 그래픽으로 전면 개편했다. K리그 중계 화면만의 고유 색채를 정했다. 그 결과, 경기 대진, 선수 명단 소개, 포메이션, 스코어보드, 화면 리플레이 전환시 영상 등이 하나로 똑같아졌다. 또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코어보드에 선수 교체 인원수까지 표시했다. 올해 K리그 1부는 교체 카드를 5장까지 쓸 수 있다. 또 U-22 선수를 별도로 표시해주고 있다.
올해 K리그 중계 콘텐츠는 해외 34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영어로 제작되는 그 해외 중계 영상 그래픽도 예외없이 한글 자막 영상과 똑같이 만들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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