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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모처럼 큰 경기를 갖기로 했는데 벤투호의 선수 구성이 생각처럼 순조롭지 않다. 태극호의 간판들이 줄줄이 오는 25일 한-일전에 나서기 힘든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핵심 원톱 황의조(보르도)는 소집조차 못했고, 간판 스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소집 명단에 넣었는데 합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하기로 약속한 중요한 친선 A매치를 이제 와서 포기할 수도 없다. 이가 없을 경우는 잇몸으로 당차게 싸우면 된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 A매치는 6월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갖는 의미가 큰 친선경기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리스크를 안고 적지에서 싸우는 경기라 양국 축구팬들이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벤투 감독의 지금까지 성향을 고려할 때 정우영 이강인 이동준 엄원상에게 바로 선발 기회를 줄 가능성은 낮다. 이정협(경남FC) 나상호(FC서울) 남태희(알 사드) 같은 경험이 좀더 많은 베테랑들이 있다. 따라서 주전 경쟁에서 이기는 게 우선이고, 또 조커로 들어갈 경우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번 한-일 친선 A매치에 나서는 일본도 최정예 멤버를 구성 중이다. 벤투호는 22일 소집해 일본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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