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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 레전드 공격수 대런 벤트가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혹평했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탈락은 무리뉴 감독에게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왔다. 베팅업체 벳페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의 경질 배당률은 4/1이었지만 하룻밤 사이에 1/1로 낮아져 가장 경질 가능성이 높은 EPL 감독 1위에 올랐다. 사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커졌다.
토트넘 공격수 출신 대런 벤트도 20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그는"무리뉴 감독이 나쁜 감독이라고 말하진 않겠다. 하지만 나는 그의 전술이 구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임명된 감독이다. 그는 포체티노처럼 3~4년 동안 팀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부임한 것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영국 언론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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