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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안드레아 피를로 경질시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을 눈독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불운했다. 지난 10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FC포르투에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이어 21일 리그 16위 베네벤투에게 0대1로 일격을 당하며 무너졌다. 코파이탈리아 결승진출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이 있긴 하나, 리그와 챔스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피를로가 올 시즌을 버티기 힘들 수도 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오는 4일 '지역 라이벌' 토리노 원정에서 패할 경우 경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AS는 유벤투스가 피를로의 후임으로 지단을 넘버1 타깃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단은 1996~2001년 5년간 유벤투스에서 뛰면서 월드클래스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성공적인 이력을 이어가며 2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 유벤투스 구단이 지단과 접촉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단과 레알마드리드와의 계약은 2022년까지로 현재 1년여의 기간이 남아 있다. 지단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장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나는 하루하루 살아갈 뿐 먼 미래를 보지 않는다. 어떤 것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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