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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돌아온 하메스 "안첼로티 감독과 나는 아버지와 아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1-03-29 08:57


사진출처=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안첼로티 감독과 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뜬금 없는 성전환 논란에 휘말렸던 에버튼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건강함(?)을 알렸다.

하메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행을 선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부활에 도전했다. 하메스는 이번 시즌 18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이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A매치 휴식기 전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기도 했지만, 회복 후 내달 6일(한국시각) 크리스탈팰리스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하메스가 성전환 시도를 하고 있어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엉뚱한 루머가 확산됐다. 하지만 하메스는 멀쩡한 모습으로 복귀해 동료들과 훈련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건강한 남자라는 것을 입증했다.

하메스는 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내 플레이에 상당이 만족한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좋은 성적을 냈을 때, 팀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내가 원하는 게 이거다. 내가 속한 팀이 좋은 축구,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지나간 이번 시즌을 돌이켰다.

하메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좋은 관계도 자랑했다. 그는 "나는 큰 일을 성취하고 싶어 좋은 클럽에 왔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아는 감독님과 함께 있다. 나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그와 아주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

에버튼은 승점 4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에 위치해있다. 잘나가다 A매치 휴식기 전 두 경기에서 번리와 첼시에 패한 게 뼈아팠다. 하메스는 "모든 게임은 결승전과 같다. 그것이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다. 힘든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강한 정신력으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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