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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합의서 논란' 끝에 전북 현대에 입단한 백승호(24·전북 현대)가 K리그에서 힘찬 날개를 펼쳤다.
백승호는 경기를 앞두고 '절친' 송범근(전북)과 나란히 전주성에 처음 입성해 경기장 분위기를 살폈다. 이후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김두현 전북 코치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눴다. 김 감독은 지난 3월 30일 전북에 공식 입단해 열흘 남짓 개인 훈련 및 부분 팀 훈련을 진행한 백승호의 몸상태가 "90~95% 정도"라고 말했다. 아직 리그 및 팀 적응이 덜 된 상태임에도 짧다면 짧은 20분 동안 임팩트 있는 장면을 연출하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앞으로 경기를 위해 투입할 필요가 있었다. 무난하게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파트너 이승기는 "승호는 원래 좋은 선수다. (다만)팀에 녹아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폼 보일 수 있도록 옆에 있는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북은 앞으로 백승호의 출전시간을 점점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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