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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학범호가 도쿄올림픽 본선 조추첨(16팀)에서 톱시드 배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톱시드라고 마냥 좋아할 건 아니다. 조편성에서 희비가 갈릴 수 있다. 매우 쉬운 조에 들어갈 수도 있고, 반면 죽음의 조가 속할 수도 있다.
2그룹에는 멕시코 독일 온두라스 스페인, 3그룹에는 이집트 뉴질랜드 코트디부아르 남아공, 4그룹에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루마니아가 배정됐다.
김학범호의 도쿄올림픽의 조별리그 상대는 21일 오후 6시(한국시각) FIFA 본부 취리히 조추첨에서 결정난다.
한 축구 전문가는 "우리가 1그룹에서 개최국 일본과 함께 있고, 또 대륙별 안배를 하기 때문에 조편성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주 나쁠 수도 있다. 극과 극으로 갈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2그룹의 멕시코 독일 온두라스 스페인은 모두 까다로운 팀이다. 3그룹의 경우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 남아공 코트디부아르가 함께 있어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뉴질랜드와 같은 조가 되면 편할 수 있다. 4그룹에선 루마니아 보다 프랑스를 만나면 골치가 아프다.
따라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잡은 김학범호로선 쉬운 상대가 별로 없다. 이름값 등을 고려할 때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한 조에 들어가면 쉬운 편이고, 반대로 멕시코(또는 온두라스), 이집트(또는 코트디부아르 남아공), 프랑스와 같은 조에 들어가면 최악의 조편성이 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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