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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성남FC를 넘고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은 지루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전반 31분 들어 양 팀 들어 첫 슈팅이 나올 정도였다. 전북이 계속 볼을 잡았지만, 성남의 막강 수비는 강력했다. 양 팀은 이른 시간 변화를 택했다. 전북이 23분 이지훈을 빼고 일류첸코를 넣자, 성남은 28분 안진범을 빼고 마상훈을 투입하며 대응했다. 전북은 계속해서 성남을 공략했지만 이승기의 프리킥, 일류첸코의 헤더로 두차례 슈팅을 만든게 전부였다.
후반 들어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성남은 후반 8분 이중민을 빼고 박용지를 투입해 역습의 속도를 높였다. 18분 전북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이승기의 프리킥이 경합 중 뒤로 넘어갔고, 최보경이 뛰어들며 흐른 볼을 마무리했지만 아쉽게도 떴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전북은 20분 쿠니모토, 김승대를 제외하고 김보경, 바로우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29분 박용지의 백패스 미스를 일류첸코가 가로챘고, 오른쪽으로 뛰어들어오던 한교원에게 내줬다. 한교원은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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