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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안양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아산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이승재와 김 찬이 투톱으로 나섰다. 이은범 박세직 김종국, 료헤이, 박세진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스리백에는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기현이 꼈다.
양 팀 모두 상승세였다. 안양은 지난 14일 열린 '2021년 하나은행 FA컵'에서 K리그1(1부 리그)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활짝 웃었다. 이에 맞서는 충남아산 역시 리그 2연승, FA컵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4연승 중이었다.
골을 내준 충남아산은 전반 32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22세 이하(U-22) 선수 김 찬을 빼고 마테우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두 팀은 중원에서 팽팽한 허리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충남아산 입장에서는 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박세진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온게 아쉬웠다. 안양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안양이 또 한 번 발끝을 자랑했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주현우가 올린 크로스를 백성동이 헤더로 득점을 완성했다. 다급해진 충남아산은 이승재와 김종국 대신 김인균과 김강국을 차례로 투입해 추격에 나섰다. 안양은 하승운 대신 정준연을 투입해 수비벽을 쌓았다.
충남아산이 맹공에 나섰다. 두드리니 열렸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유준수가 깜짝 헤딩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승패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안양이 홈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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