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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결승전에 뛰는 것만으로 자랑스러울 때가 아니다."
"내 생각엔 팬들도 그렇게 말씀하지지 못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결승에 올라 진다면 팬들이 '우린 여러분이 자랑스러워'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선수단은 주초 조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 1991년생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의 부임, 유럽슈퍼리그 출범, 참가와 탈퇴 속에 혼돈의 몇일을 보냈으나 다행히 이날 사우스햄턴을 잡으며 승리의 분위기를 되돌리는 데는 성공했다.
손흥민은 "팬들은 누구보다 트로피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우리는 몸관리를 잘하고 일요일까지 잘 쉬어야할 같다. 결승전까지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잘 쉬어야 하고 우리는 싸워야 한다. 우리를 위해 싸워야 하고 팬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나는 승자가 되고 싶고 자랑스러워하고 싶다. 단지 결승전에 뛴다고 자랑스럽진 않다"고 거듭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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