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글렌 호들 전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이 우승 하기 위해선 전면적인 리빌딩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글렌 호들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우승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감독이 누구든 상관없이 모든 포지션에 걸쳐 진정한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돈을 쓸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스쿼드에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 나는 '토트넘이 훌륭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해할 수 없다. 팀 스쿼드에 깊이가 없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충분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빌딩이 필요한 토트넘은 재정 상황은 좋지 않다. 구단 발전의 일원으로 신축 구장을 지었지만,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관중 수익을 얻지 못해 심각한 재정 타격을 입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시즌 1억 500만 파운드의 적자가 예상된다.
호들은 토트넘이 리빌딩을 하기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토트넘이 지출할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갈림길에 서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정 팀의 앞날을 우려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