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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감독님이 부르면 가겠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를 현재 한국 축구의 최고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한다. 황의조는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날카롭고, 또 슈팅 위치와 타이밍이 좋다.
김학범 감독은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와 관련해 아직 어떤 공식적인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황의조가 의지를 드러낸 이상 본격적인 검토를 할 것으로 보인다.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황의조가 오고 싶다고 해도 100% 차출이 되는 건 아니다. 올림픽대회는 소속팀 보르도가 거부할 경우 선수 차출은 의무가 아니다. 따라서 대한축구협회가 보르도를 설득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김학범호는 지난 3월 국내 합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김학범 감독은 그동안 선수 풀에 속한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꾸준히 체크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이번 올림픽은 24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3명은 25세 이상 선수 중에서 뽑을 수 있다. 김학범호는 그동안 확실한 원톱 공격수가 없어 고민이 깊었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 선정을 고려할 때 군필 여부 보다 최고의 경기력을 우선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28일 오후 2시부터 파주NFC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조추첨에서 한국은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같은 B조에 속했다. 7월 22일 가시마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그 다음은 루마니아, 온두라스 순으로 대결한다. 조별리그 상위 1·2위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올림픽 목표로 2012년 런던대회 동메달 그 이상으로 잡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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