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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개인적으로는 보내고 싶지 않지만…."
분위기는 좋다. 안산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 가도에 올라섰다. 이날 승리시 1위까지 내다볼 수 있는 상황.
상승세의 중심에는 K리그 사상 첫 아세안 쿼터 선수 아스나위의 활약이 있다. 올 시즌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아스나위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이 되고 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이 "아스나위가 잘해주고 있어 기쁘다. 아스나위는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마케팅용 선수로 그칠 선수였다면 내가 K리그에 추천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칭찬했을 정도. 김 감독도 "아스나위가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해서 고맙다. 한편으로는 스스로 극복해야 할 것이 많지 않나 싶다. 활동량과 스피드, 저돌적인 모습은 좋다. 수비 위치 선정이나 파워 싸움에서는 스스로 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항상 스리백의 윙백을 맞춰서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남 원정 경기 뒤 다음날 합류한다. 두바이로 가는 것 같다. 언제 합류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들어와서 2주 자가 격리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보내고 싶지 않지만, 국가대표로 가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되면 팀에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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