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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무리뉴 감독 시절을 회상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몸을 풀던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래시포드는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그 후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과 1도움을 올려 맨유 1군 선수단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2016~2017시즌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고 래시포드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이끌었던 약 2년 반의 기간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25경기 28골 22도움을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함께 출연한 루니 그리고 퍼디난드와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대해 "유연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 아래서 나는 모든 위치에 대한 지시를 받았다. 지시를 따를 순 있지만, 나의 최고의 경기를 펼치는 것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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