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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2010~2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에게 메시 맨마킹을 지시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페드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루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메시와 비야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퍼거슨 경은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서 하프타임에 박지성에게 메시 맨마킹을 지시해야 했었다. 내 실수였다. 후반 시작 10분 만에 깨달았다. 하프타임에 지시하려 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가 다르게 보였다.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퍼거슨 경은 "메시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고, 3번째 골에도 기여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만약 메시에게 맨마킹을 붙였다면, 그 선수는 박지성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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