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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매체들이 일제히 토트넘과 전 AS로마 감독 파울로 폰세카(48)의 협상이 급진전됐고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폰세카는 선수 시절 중앙 수비수였다. 선수로서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포르투갈 하부리그에서 주로 뛰었다. 2005년 나이 32세에 선수 은퇴했고, 바로 지도자로 변신했다. 유스팀을 시작으로 포르투, 브라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거쳐 2019년 AS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 우크라이나 정규리그 3연패를 이루면서 본격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세 시즌 총 승률이 무려 74.10%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2016~2017시즌 우크라이나리그 최고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 6월 로마 지휘봉을 잡은 후 이번 2020~2021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의 승률은 51.96%다. 로마에서 첫 시즌엔 5위, 유로파리그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두번째 시즌엔 7위에 머물렀다. 또 스타 공격수 에딘 제코와 충돌하기도 했다. 시즌 중후반,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한 걸 공식 발표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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