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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말 간절하다."
프로에서도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강원FC(2018~2019년)를 거쳐 2019년 여름 카타르 알 라이안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벨기에 명문 로열 앤트워트에 한 시즌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전격 합류한 바 있다. 다만, 부상과 코로나19 탓에 벨기에 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이랜드에서 새 도전에 나서는 이재익. 그는 "한국에 돌아와 4주 전부터 몸을 만들었다. 팀에는 잘 적응하고 있다. 좋은 형들이 많아서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 황태현 고재현 등 U-20 월드컵에서 함께 뛴 선수들도 있다. 사실 이들은 내가 이랜드에 올 줄 몰랐다고 한다"며 웃었다.
이재익은 "감독님께서는 한 두 마디밖에 안 하신다. '경기장에서 잘해야 다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말씀 주셨다. 2020년 2월 이후 공식전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에 뛰지 못해서 정말 간절하다. 다시 준비하는 과정이다. 더 발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 감독은 "절차상 등록이 남았다. 100%는 아니지만 몸은 많이 끌어 올렸다.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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