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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용서할 수 없다.'
인종차별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3대2로 졌는데, 실축한 선수들은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였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각) '래시포드, 산초, 사카에 대한 인종차별적 학대 용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축구협회도 비난했다.
영국 경시청은 이같은 인종차별적 학대를 조사하고 있으며,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엄벌을 예고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승부차기 선수를 지목한 것은 내 결정이었다. 우리는 함께 모일 때 힘을 보여주었고, 그 에너지와 긍정적 힘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드 벨링엄은 세 선수의 사진을 SNS에 업로드, '우리는 함께 이기고 패배한다.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팀 동료가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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