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에서 기운을 받아 런던으로 출국한 황희찬(울버햄턴)이 주말 왓포드전을 통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초반 3경기에서 내리 3연패한 울버햄턴이 왓포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변수가 생겼다.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주전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이날 결장할 가능성이 발생했기 때문.
히메네스는 현재 시끌시끌한 '차출 거부 이슈'와도 관련이 있다. 히메네스의 조국인 멕시코는 영국 정부가 지정한 적색 국가 중 하나다. 이런 이유로 히메네스는 월드컵 예선전에 나선 멕시코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었다.
버밍엄 지역지인 '버밍엄메일'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히메네스가 결장할 경우 브루노 라즈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옵션을 소개했다. 첫번째 옵션이 황희찬의 투입이다. 홈구장 몰리뉴에서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환호를 받았던 황희찬이 "기회를 얻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상태일 것"이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