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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팀 패배 부른 내 실수, 정말 화가 난다."
린가드는 1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침묵을 깼다. '어젯밤 실수는 뼈아팠다. 맨유 유니폼을 입는 매순간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언제나 그라운드에 나설 때마다 클럽과 팀, 팬들을 위해 나의 최선을 다하길 원한다'고 썼다. '팀 패배에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난다. 실수는 축구에서 언제나 일어나지만 우리는 스스로 일어서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맨유 동료와 감독 역시 린가드의 뼈아픈 실수를 감쌌다. 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이것이 축구다. 늘 실수한다. 우리 중 누구도 린가드를 비난할 수 없다. 오늘 피치 위에 선 모든 선수들이 실수했다. 린가드가 스스로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며 힘을 실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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