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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좋은데 게으르다!" 또 침묵 '8000만 유로' 스타 혹평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1-09-30 17:59 | 최종수정 2021-09-30 18:00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술은 좋은데, 게으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피터 크라우치가 카이 하베르츠(첼시)를 비판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30일(한국시각) '크라우치가 하베르츠의 플레이에서 중대한 결함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0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차전에서 제니트를 1대0으로 잡았던 첼시는 유벤투스에 발목 잡혔다.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던 하베르츠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 기회를 날리며 고개를 숙였다. 크라우치는 "하베르츠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생각했다. 하베르츠는 메수트 외질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기술적으로 훌륭해 보인다. 하지만 게으른 것처럼 보인다. 좌절스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하베르츠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하베르츠는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쓰며 기대를 모았다. 첼시는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기대했던 수준의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서 1골, UCL 2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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