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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결전지 이란에 입성했다.
전세기를 타고 도착한 선수들은 효과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부동의 원톱' 황의조(보르도)는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편안하게 이란에 도착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경기도) 잘하겠다"고 전했다. 수비수 이 용(전북 현대)도 "전세기를 타고 와 피로도는 생각보다 덜한데, 지난 경기(10월 7일 시리아전)를 뛰어 근육 피로도는 조금 있다. 힘든 건 사실이지만, 모든 선수가 극복해야 한다"며 "이란에서 늘 좋은 결과를 가져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승점 3을 따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동경(울산 현대)도 "꼭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짧지만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께 테헤란의 파르시안 아자디 호텔에 도착했으며, 이란 입국 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방에서 격리한다. PCR 검사는 경기 전날인 11일 한 차례 추가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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