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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일부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60)이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계속해서 "그녀는 이 클럽, 저 클럽, 일평생 나를 따라다녔다. 만약 내일 내가 '중국 또는 다른 곳에서 제안이 왔다'고 아내에게 말하면, 아내는 '스티브, 당신이 원하는 거에요?'라고 물으면서도 나를 또 다시 지지할 것이다. 내 나이 이제 60살이다. 아내에게 또 다시 그런 고통을 안기고 싶지 않다. 우리는 어느정도 살만하다. 이것으로 지도자 인생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어느 회장이 나에게 도와달라고 전화하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배운 건 절대란 건 절대 없다는 것"이라며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에 인수된 뉴캐슬의 차기 사령탑으론 파울로 폰세카, 에디 하우 등이 거론된다.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 등 스타선수 출신들도 물망에 오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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