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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천FC와 서울 이랜드는 요즘 쓸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하나원큐 K리그2 2021' 시즌 중반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승강 플레이오프(PO) 경쟁에서도 가장 먼저 탈락했다. 개막 전 목표와는 사뭇 다른 엔딩을 맞게 됐다.
미래를 향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박하빈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이 감독은 3년차 신인 이주현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이 감독은 "골키퍼는 특별한 포지션이다. 쉽게 선발로 뛰기 어렵다. 하지만 (팀의) 내년을 본다면 이주현이 최소 '넘버2' 골키퍼로 성장해야 한다. 골키퍼 포지션은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주현은 직전 김천전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우여곡절을 겪은 정정용 이랜드 감독도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일 홈 마지막 경기 직후 "남은 경기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서 치른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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