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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현대가 이번에도 '포항 징크스'에 눈물 흘렸다.
무엇보다 울산은 결정적인 순간 포항에 발목 잡힌 아픔이 있다. 2013년에는 포항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해 포항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무승부만 해도 울산이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였다. 또한, 2019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포항에 1대4로 패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다른 듯 보였다. 울산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세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울산의 '포항 징크스'는 쉽게 깨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또 다시 포항에 발목 잡혔다.
지칠 대로 지친 울산.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울산은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로 이어진 대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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