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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위 전쟁'이 결국 마지막까지 왔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은 이제 한 경기씩 만을 남겨두고 있다. 31일 마지막 36라운드가 전국 일대에서 펼쳐진다. 순위표의 윤곽은 나왔다. 가장 중요한 승격구도는 어느 정도 결정이 됐다. K리그1(1부)으로 자동승격할 수 있는 우승 트로피는 김천상무(승점 70)가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의 마지막인 4위도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전남 드래곤즈(승점 52)의 몫이다.
안양이 승점 1점 앞서 있지만, 대전도 해볼만하다. 대전은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 있다. 현재 다득점에서 대전은 53골, 안양은 47골을 기록 중이다. 안양이 이기면 무조건 2위가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전이 노려볼 구석이 많다. 안양이 패할 경우에는, 대전은 비기기만 해도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상대 상성도 그렇다. 안양의 상대인 부천(승점 37)은 현재 최하위다. 9위 서울 이랜드와는 승점이 같고, 8위 충남아산(승점 38)과는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충만하다.
반면 대전의 상대 경남은 큰 동기부여가 없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불렸던 경남은 플레이오프에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후 경기력이 좋지 않다.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을 제외하고, 대전에 '고춧가루'를 뿌릴 이유가 별로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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