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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정상급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웬걸. 바이날둠은 2021~2022시즌 프랑스리그앙 개막 후 10경기에 출전했으나, 그중 5경기만을 선발로 나섰다. 가장 최근 열린 지난 24일 마르세유전에선 후반 교체출전으로 단 7분 뛰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3경기 합계 단 87분 뛰었다. 리그컵 1경기 포함 14경기를 뛰어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흔히 말하는 '주전 선수'라고 보기 어려운 입지다.
더딘 출발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 중인 바이날둠 개인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다른 원인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남미 향우회' 탓을 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레안드로 파레데스(아르헨티나)의 자리가 뺏길 것을 우려한 남미 선수들이 바이날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시즌 초반에는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같은 이유로 나바스에게 밀려 기회를 잡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바이날둠은 30일 릴OSC와의 홈경기를 통해 9월 22일 메스전 이후 한달여만에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르코 베라티와 파라데스가 줄지어 부상을 당했기 때문. 바이날둠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상황을 빨리 전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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