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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 '마감 직전' 프랑스 리그1에서 터진 '60m 원더골'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1-10-31 14:02 | 최종수정 2021-10-31 14:04


◇사진캡처=기브미스포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의 와비 카즈리(30)가 믿기지 않는 '60m 환상골'을 터트렸다.

카즈리는 31일(한국시각)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FC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푸스카스상'에 도전할 만한 역사적인 골을 탄생시켰다.

전반 16분이었다. 카즈리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볼을 잡았다. 아무런 제약없이 10여m를 드리블 한 그는 센터서클 전 자기 진영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볼은 60m를 비행해 메스 골키퍼 알렉산드레 우키자를 넘어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생테티엔은 튀니지 국가대표 출신의 카즈리의 골을 앞세워 1대1로 비겼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날 '카즈리가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닌지 궁금해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것이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은 전년 11월부터 당해 10월까지 전 세계 리그에서 멋진 골을 넣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 전문가·팬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10월 마지막날 골을 터트린 카즈리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마감 직전'의 골이라 의문부호가 달렸다.

푸스카스상은 2009년 제정됐고, 손흥민이 지난해 번리전 70m 드리블 골로 한국 선수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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