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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아스널의 전설적인 사령탑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뒤늦게 후회했다.
아스널 감독 재임 시절 러브콜의 역사도 공개했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대표팀과 잉글랜드대표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세 차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두 차례 콜이 있었다. 심지어 맨유에도 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07년이 전환점이었다고 했다. 구단주가 데이비드 데인에서 스탄 크론케로 바뀌었고, 하이브리는 증축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바뀌었다. 벵거 감독은 "하이버리는 내 영혼이지만, 에미레이츠는 고통이었다. 스타디움 증축으로 부채가 늘어났고,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그때 아스널을 떠났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벵거 전 감독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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