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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직 실감이 안 난다."
공식 훈련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아는 "A매치 끝나고 알리고 싶었는데, 먼저 말씀을 드리게 됐다. 기자님들께서 이 부분을 물을 거라고 생각했다(웃음). 사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다. 대표팀에 온 만큼 축구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이민아를 향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민아는 인생의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지만, 그의 첫 번째는 역시 축구였다. 이민아는 "두 번째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감독님께서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신다. 우승하고, 월드컵도 가고 싶다. 사실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때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번에 나가게 되면 아프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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