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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기자회견]손흥민-케인 EPL 최다 기록 수립에 콘테 감독 "너무나도 중요한 선수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2-27 07:44



[엘런드로드(영국 리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토트넘은 26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5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박았다.

이것으로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에서 37번째 합작골을 완성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랑크 램파드(첼시)의 36골을 넘어섰다. EPL 새 기록이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깼다. 두 선수가 감독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는 질문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그들의 중요성을 당신도 잘 알고 있다"며 그만큼 중요한 선수들임을 인정했다. 그리고난 뒤 케인을 집중 조명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 케인의 경기력은 엄청났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도 그랬다. 그러나 볼이 없는 상황을 주목하고 싶다. 케인은 볼을 따내기 위해서 수비진을 따라다녔고 태클도 했다"며 평가했다. 이어 "경기장 피치 위에 최고의 선수가 있다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게 환상적인 예시가 된다. 경기력 측면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화합과 단단함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이런 면을 발전시킨다면 우리는 강한 팀이 될 것이다. 나는 강팀의 감독이 되고 싶다. 과거 내가 맡은 팀은 언제나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경기력 측면 뿐만이 아니라 정신력과 열정에서도 그랬다. 나는 내 선수들이 전사가 되길 원한다. 그리고 우리가 상대한 팀들이 그것을 느끼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자신의 최근 폭탄 발언에 대한 말을 다시 했다. 그는 "이런 이유들로 인해 나는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부드러운 말을, 때로는 강한 말을 한다. 내 자신에게도 많은 것을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나와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똑같이 한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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